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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 브라우저, 월 사용자 5천만명 넘었다

광고 차단 기능을 표준 탑재한 프라이버시를 중시한 브라우저인 브레이브(Brave)가 2022년 1월 5일 월간 활성 사용자 수 5,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브레이브 월간 사용자 수는 5,000만 명으로 전년 동월 2,400만 명보다 2배 이상 높아졌다. 일일 사용자 수 역시 1,550만 명으로 과거 최고 기록을 보였다.

브레이브 사용자 수가 전년 수치를 2배 이상 웃도는 건 4년 연속이다. 브레이브는 사용자 수 뿐 아니라 다른 지표에서도 상당한 성장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브레이브는 2021년 6월 자체 검색엔진을 출시했지만 검색어는 불과 반년 만에 1억 9,000만 조회, 연간 23억 조회를 달성했다.

또 브레이브는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광고 대신 사용자가 스스로 광고를 선택, 열람하고 대가로 독자 암호화폐 BAT(Basic Attention Token)를 받는 생태계 구축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브레이브 광고 플랫폼은 지난 1년간 수익이 4배로 늘었다. 브레이브 어워드(Brave Rewards)에서 BAT를 받은 사용자 수는 800만 명을 넘어섰고 브레이브 어워드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크리에이터도 전년 대비 30% 증가한 130만 명에 달했다.

브레이브 측은 월간 활성 사용자 수 5,000만 명 돌파는 큰 고비이며 감시 경제 대안을 모색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2022년 2배 성장을 목표로 사용자를 추적하는 대신 보수를 지불해 크리에이터를 직접 지원하고 프라이버시 중시 인터넷을 요구하는 사용자와 관계를 더 깊게 만들겠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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