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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배선‧보닛 설치 문제로 50만대 리콜한다

테슬라가 사고 위험이 있는 2가지 문제로 47만 5,000대에 달하는 전기 자동차를 리콜한다.

첫째는 2017-2020년 생산된 모든 모델3을 대상으로 한 것. 후방 트렁크 개폐를 반복해 후방 카메라 배선 피복이 마모되어 최종적으론 카메라가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문제다. 둘째는 2014년 이후 테슬라 모델S 트런트 트렁크 래치 설치 위치가 어긋나 주행 중 보닛이 열려 운전자 시야를 차단해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2가지 문제가 있는 대상 차량 수는 47만 5,318대에 달하지만 테슬라는 모델3 문제는 케이블 하네스와 가이드 프로텍터 장착, 모델S는 래치 설치 조정으로 해결할 수 있으며 어떤 문제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한다.

테슬라 리콜이라고 하면 얼마 전 주행 중 터치스크린 게임이 플레이할 수 있게 되는 문제가 있어 이를 무효화한 게 밝혀진 바 있다. 테슬라는 이 문제에 대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주행 중 게임 플레이를 무효화하는 조치를 실시했다. 다만 대책은 이뤄졌지만 NHTSA는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히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어떤 문제로 이를 원인으로 한 충돌이나 부상자, 사망자 등은 나오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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