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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e스쿠터, 위성으로 자동 정지 안전 시스템 개발해

자전거와 e스쿠터 공유 기업인 버드(Bird)가 보도에 올라가면 액셀러레이터가 멈추는 기술은 스마트 사이드워크 프로텍션(Smart Sidewalk Protection)이라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속도와 기울기를 감지하거나 GPS에 더해 고정밀도 위성 내비게이션인 GNSS를 활용하는 등 뒤에선 몇 가지 기술이 사용되어 보행자와의 접촉 사고가 줄어들게 된다. 이동 중 차량은 초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해 보도 거리 측정도 cm 단위로 이뤄진다. 액셀러레이터 정지 신호도 순간적으로 수신할 수 있어 대규모 운용도 가능한 게 특징이다.

GPS는 도심 빌딩군이 계곡처럼 이뤄져 있어 신호가 방해되거나 GIS 렌즈 왜곡, 풀레이트 이론으로 지반이 움직이는 것도 정확한 측거를 할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더구나 카메라와 AI를 이용했다면 전 세계에서 미묘하게 다른 도시 모습을 기계학습시킬 필요가 나온다.

하지만 이런 문제도 위치 정보 시스템에 익숙한 스위스 유블록스(u-blox)와 태그를 짜는 것으로 어느 거리에서도 최소 비용으로 클리어하는데 성공했고 듀얼밴드 수신기는 통상 GNSS 시스템보다 위성과의 교환 횟수를 늘린 칩형태로 e스쿠터에도 문제 없이 탑재하는 게 가능하게 됐다.

이런 기술이 사용되고 만일 e스쿠터가 보도에 올라가면 경고음과 함께 스마트폰에 알림이 오면서 액셀러레이터가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게 된다. 전동으로 속도가 나오기 때문에 위험한 이미지가 있는 e스쿠터지만 전동 덕분에 이런 안전장치를 실장하는 것도 가능하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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