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스워드(1Password)가 계정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을 포함해 누구와도 등록된 정보를 안전하게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인 Psst!(Password Secure Sharing Tool)를 발표했다.
예를 들어 집에 놀러 온 친구에게 와이파이 암호를 전하고 싶거나 혹은 자녀와 넷플릭스 암호를 공유하려는 등 가족이나 친구와 암호를 공유하고 싶을 때가 많다. 그때마다 이메일이나 채팅으로 할 수도 있지만 해당 데이터는 계속 남게 되어 당연히 보안 위험이 높아진다.
이에 대해 Psst!에선 데이터를 직접 전송하는 게 아니라 유효 기간이 설정된 링크를 공유한다. 받은 쪽은 브라우저에서 액세스하면 공유된 게정과 암호 같은 데이터를 표시할 수 있는 구조다. 또 액세스할 수 있는 사람을 제한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 본인 확인이 이뤄진다.
또 공유하는 건 1패스워드에 저장되어 있는 실시간 데이터가 아닌 공유를 실시했을 때 만들어진 스냅샷이다. 따라서 공유 후 비밀번호가 바뀌어도 이는 반영되지 않는다. 유효기간은 기본적으로 7일이지만 그 밖에 1시간, 1일, 14일, 30일을 지정할 수 있으며 1명이 표시한 뒤 곧바로 만료되는 옵션도 있다. 또 받는 쪽이 1패스워드를 사용할 경우 공유된 데이터를 자신의 1패스워드에 저장할 수 있다.
1패스워드 조사에 따르면 많은 기업에서 자격 증명이나 API 토큰 등 재사용이 이뤄지고 있으며 36%가 이메일이나 채팅, 텍스트 등 안전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한다. 또 가족간에 76%가 암호를 공유한다고 한다. 따라서 비밀번호 등 안전한 공유 방법은 가장 요청이 많았던 기능 중 하나였다고 한다.
한편 이번 Psst! 발표에 맞춰 비즈니스 사용자가 10만 명을 넘어 직원도 500명으로 증원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