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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4대 동시 원격 무선 충전 기술 선보여

모토로라가 스마트폰과 전송장치가 떨어진 상태에서도 전송 가능한 원격 무선 충전 기술인 스페이스 차징(Space Charging) 새 버전을 선보였다.

모로로라는 지난 2월에도 스마트폰 2대를 1m 떨어진 위치에서 원격 무선 충전할 수 있는 모토로라 원 하이퍼(Motorola One Hyper)를 선보였다. 또 5월에는 이 기술에 대한 스마트폰 도입을 목표로 구루와이어리스(Guru Wireless)와 제휴를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스페이스 차징에선 전력 송수신에 1,600개 안테나를 이용했다. 따라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장치 수가 4대까지 증가했다. 무선 충전 가능한 거리도 3m까지 연장됐다. 그 뿐 아니라 송전 장치와 스마트폰 사이에 장애물을 설치하거나 스마트폰 각도를 수평으로 100도까지 넓혀 설치해도 무선 충전 이용에 지장은 없다.

무선 충전 기술에 걸림돌이던 충전 스탠드에 설치를 필요로 하는 원격 무선 충전 기술은 이미 샤오미와 오포 등이 기술 데모를 선보이는 것처럼 제품화도 머지 않아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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