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국립대학 학생들이 태양전지 패널을 탑재해 하늘 위에 계속 떠있을 수 있는 자율 무인 드론을 개발했다.
마치 마법의 양탄자가 팔랑거리면서 날아다니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다. 이런 모습으로 날 수 있는 이유는 탄소섬유 소재를 이용한 구조와 초경량 실리콘 태양전지 패널을 썼기 때문. 태양전지 패널은 148개를 탑재했고 여기에 로터 4개를 곁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게는 2.6kg에 불과하다. 표면적은 4m2이며 자율 비행을 통해 지상 10m 공중까지 날아오를 수 있다.
이 드론은 일반 드론처럼 배터리에 의존하지 않기 때문에 햇빛이 있다면 몇 시간이라도 계속 날 수 있다. 일반 쿼드콥터 드론과 달리 비행시간이 제한되지 않는 것. 리모컨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 건 물론 GPS를 이용한 자율 비행도 할 수 있다. 이 드론은 재해 지역 같은 곳에서 태양광을 이용해 사진이나 영상 촬영을 하는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