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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0g 속에 5K 해상도 지원하는 VR 헤드셋

아파라 올인원 VR 헤드셋(arpara all-in-one VR headset)은 아파라(arpara)가 발표하고 2021년 8월 이후 출시 예정인 가상현실 헤드셋이다. 이 제품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무게. 380g에 불과하다. 참고로 오큘러스 퀘스트2 무게가 503g이다.

작은 본체도 매력적이다. 전력도 덜 소모하며 미리 조정이 가능한 배터리 내장 헤드스트랩도 갖추고 있다. 해상도는 5K이며 주사율은 90Hz다. 경쟁 모델이 120Hz라는 점을 감안하면 아쉽지만 앞으로 펌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더 높은 재생률 대응도 기대해볼 만하다. 또 시야각은 95도다. 소형화가 영향을 준 것일 수 있지만 렌즈 외경이 경쟁사보다 작은 느낌을 주는 건 사실이다. 그 밖에 세밀한 입체감을 위해 필수적인 IPD 그러니까 동공간 거리는 56∼72mm 사이에서 조절할 수 있다.

본체에는 XR2 칩을 얹어 인사이드 아웃 그러니까 외부 센서 필요 없이 6DoF 추적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응용 프로그램을 단독 실행할 수 있으며 게임용 PC와 무선 연결해 스팀VR 윈도 응용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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