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개발을 진행하는 안드로이드, 크롬OS에 이은 제3의 운영체제인 푸크시아(Fuchsia)가 2021년 5월 24일 구글 스마트홈 기기인 네스트 허브(Nest Hub)를 통해 전달이 시작됐다고 한다.
푸크시아는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개발한 안드로이드나 크롬OS와 달리 자체 개발한 커넉인 마젠타(Magenta)를 기반으로 개발하고 있다. 푸크시아 개발이 외부에 확인된 건 지난 2016년. 2017년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푸크시아 UI가 보도되기도 했고 2018년에는 구글 픽셀북에 설치 가능하게 됐지만 2021년 개발자 회의인 구글 I/O 2021에선 언급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이 운영체제를 캐스트OS(CastOS)에서 푸크시아로 대체해 업데이트하는 걸 1세대 네스트 허브에서 시작했다는 것이다. 푸크시아 개발자 트윗을 통해 1세대 네스트 허브를 대상으로 한 푸크시아 배달은 2021년 5월 24일 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공식 블로그 등 공식 발표는 아직은 없다.
보도에 따르면 푸크시아에서 동작하는 1세대 네스트 허브 사용감은 기존 캐스트OS에서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고 한다. 여러 플랫폼에 일관성 있는 앱 제공을 실현하는 플러터(Flutter)에 의해 실현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푸크시아는 데스크톱과 모바일에서 모두 작동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있으며 이번 1세대 네스트 허브에 대한 대응은 푸크시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