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은 전기 면도기와 전동 칫솔, 제모기 등 분야에서 알려진 브랜드다. 이런 브라운이 설립 10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패션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Virgil Abloh)와 콜라보레이션을 해 1964년 명작인 라디오 제어 장치 TS45와 오픈릴인 TG60, 스피커 L450, 턴테이블 PCS5로 구축한 벽걸이 오디오 완단라지(Wandanlage)를 복각했다.
버질 아블로는 루이비통 남성복 디렉터로 이탈리아 브랜드 오프화이트 설립자이자 디자인계 전설이다. 기능과 디자인은 원래 그대로지만 대부분 부품을 크롬 도금해 외형과 함께 내구성을 높이는 작업을 했다.
디지털 오디오 전성시대에 아날로그 리코드 오픈릴과 라디오는 너무 낡은 생각일지 모른다. 하지만 버질 아블로는 기능성 아트는 간단하고 편리하고 뛰어난 디자인을 이어받고 있다며 이를 통해 디자인에 강한 집착을 하는 마니아 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에게 전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디자인이 가진 가능성을 추구한 콜라보레이션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