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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동시 생방송을…인스타그램, 라이브룸 발표해

최대 2명이 생방송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라이브(Instagram Live)를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이 최대 정원을 4명으로 늘린 라이브룸(Live Rooms)을 발표했다.

인스타그램 측은 라이브룸이 인스타그램에서 토크쇼를 개최하고 세션이나 예술가와 공동 제작, 팔로어에게 Q&A 혹은 튜토리얼을 개최하거나 친구와 노는 등 더 창조적 기회를 찾는 걸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인스타그램에서 더 창의적 시도가 증가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브룸은 사용자 1명이 방을 만들고 여기에 3명까지 손님을 초대할 수 있는 형태다. 초대한 손님에게도 알람을 보내 혼자서 인스타 라이브를 하는 것보다 많은 사용자에게 도달할 수 있다. 또 라이브룸은 제작자와 시청자가 서로 의미있는 대화를 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해 차단된 사용자는 볼 수 없다. 또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해 인사트 라이브를 할 수 없는 사람도 방에 참여할 수 없다. 또 댓글 보고와 블록 주석 필터 기능 등 인스타 라이브에 있는 기능 역시 라이브룸 호스트도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다.

라이브룸은 크리에이터가 인스타그램에서 돈을 벌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제공해준다. 배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쇼핑과 모금 활동 등 다른 대화형 기능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밖에 매너가 나쁜 시청자를 쫓거나 부적절한 댓글을 삭제하는 등 다른 사용자에게 맡기는 운영자 제어, 오디오 관련 기능 등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인스타그램 사용자는 다양한 방법으로 인스타 라이브를 활용하고 있으며 2020년 코로나19 정보 제공과 유명인사 인터뷰, 랩 배틀 등이 진행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 따라 피트니스 강사와 음악가, 미용 블로거, 요리사, 활동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류 크리에이터가 인스타 라이브에 의존하고 커뮤니티를 형성해왔다. 이 중 요구가 많았던 게 라이브룸 형태로 출시된 것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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