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재팬+라인, 경영 통합 완료했다

Z홀딩스 주식회사와 라인 주식회사가 3월 1일자로 경영 통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9년 11월 경영 통합 관련 기본 합의서를 체결하고 12월 경영 통합 계약서, 2020년 8월에는 업무 제휴 기본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사와 각자 모기업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를 포함한 4개사는 경영 통합을 목표로 교섭을 진행 중이며 통합 이후 빠른 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업 관련 협의를 진행했다. 양사는 Z홀딩스와 라인 승계 기업이 2020년 1월 31일 체결한 주식 교환 계약서에 따라 주식 교환 효력 발생 기점으로 3월 1일 경영 통합 완료를 밝힌 것.

Z홀딩스는 임직원 2만 3,000명과 200개 이상 서비스를 보유한 일본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 일본 내 3억 명 이상 사용자와 1,500만 개 이상 클라이언트를 확보하고 있다. Z홀딩스는 야후재팬과 라인 핵심 사업 분야인 검색과 포털, 광고, 메신저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커머스와 로컬·비로컬, 핀테크, 공공 4개 분야를 새로운 집중 사업으로 규정하고 데이터와 AI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5년간 5조 3,000억 원대를 투자해 2023년 매출 21조 2,000억 원대, 영업이익 2조 4,0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Z홀딩스는 기존 라인과 미즈호은행이 공동 설립하기로 한 새로운 은행인 라인뱅크도 예정대로 2022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Z홀딩스 산하에는 페이페이은행이 4월 5일 설립 예정d이다. 이에 따라 Z홀딩스 산하에는 페이페이은행과 라인뱅크 2개가 생긴다.

또 핀테크 사업 가운데 스마트폰 결제는 2022년 4월을 목표로 라인페이 QR코드 결제 기능을 페이페이에 통합할 예정이다. 그 밖에 라인증권과 페이페이증권 등 다른 핀테크 서비스 역시 사용자 속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통합하지 않고 병행해 서비스를 전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