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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신형 로드스터 생산, 2년 미뤄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형 테슬라 로드스터(Roadsster)가 당초 예정보다 2년 지연되어 2022년까지 생산이 시작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로드스터가 제로백 1.9초, 최고 속도 402km/h, 완전 충전하면 966km까지 연속 주행 가능하다고 사양을 밝히고 있다. 다만 일론 머스크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3모터 시스템과 고급 배터리 개발 작업이 2년 일정 지연에 대한 주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트윗에서 주행 가능한 후보 차체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양산 버전에 가까운 프로토타입을 실제로 주행하는 모습은 올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테슬라는 올해 3모터 출력 1,100마력과 제로백 2초 미만, 항속거리 837km인 모델S 플레이드 플러스(Model S Plaid +) 버전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사양을 보면 이 버전은 신형 로드스터와 많은 공통점이 있을 것으로 볼 수 있다.

테슬라는 신형 로드스터를 발표할 당시 이 가격이 20만 달러가 될 것이며 예약을 하려면 5만 달러 계약금을 제시한 바 있다. 또 한정 생산 특별 사양을 희망할 경우 25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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