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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시간 8분의 1로…레이저 바이퍼 8KHz

게이밍 기기 제조사인 레이저(Razer)가 게이밍 마우스 바이퍼 8KHz(Viper 8KHz)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기존 바이퍼 시리즈와 외형은 거의 같고 좌우 모두 지원하는 것도 마찬가지다. DPI는 1만 6,000∼2만rpm이며 마우스 스위치도 클릭감을 강화한 2세대 레이저 광마우스 스위치를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변화는 폴링레이트 8,000Hz에 해당하는 레이저 하이퍼폴링(Razer HyperPolling) 기술을 탑재했다는 것이다. 폴링 속도는 주변기기가 PC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빈도. 게이밍 마우스에선 1,000Hz 그러니까 초당 1,000회 전송이 업계 표준이다. 마우스 입력에서 PC에 반영될 때까지 최대 1ms 지연이 발생한다는 걸 의미한다.

이에 비해 이 제품은 8배인 8,000Hz를 대응해 지연시간도 최대 0.125ms를 유지한다. 마우스 커서 움직임이 원활해지고 효과는 높은 주사율 모니터에서 차이가 현저해진다고 한다. 물론 1ms나 0.125ms 차이를 일반인이 알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캐주얼 플레이어에서 프로 게이머까지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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