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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3년새 크리에이터에 300억 달러 이상 환원”

유튜브(YouTube)가 1월 26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업데이트하고 CEO인 수잔 보이치키(Susan Wojcicki) 성명을 발표했다. 그녀는 성명을 통해 2020년 유튜브가 제작자에게 지불한 금액과 앞으로 전망 등에 대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20년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을 참여한 크리에이터는 2019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유튜브가 2018∼2020년 3년간 제작자와 아티스트에게 지불한 금액은 300억 달러 이상으로 경제 분석 기업인 옥스퍼드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유튜브 비즈니스 형태는 미국에서 34만 5,000명 분량 풀타임 노동에 해당하는 160억 달러 기여를 하고 있다고 한다.

보이치키 CEO는 2021년 이후 전망에 대해 정책 투명성 제고와 지원 강화 등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흑인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경험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걸 예로 들며 유튜브 커뮤니티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미국 크리에이터 성별과 성적 취향, 인종 등 정보를 자발적으로 제공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유해 댓글을 자동으로 필터링 표시하지 않는 기능 테스트도 하고 있다며 제작자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걸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그 밖에 제작자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수단으로 슈퍼채팅이나 슈퍼 스티커 등에 더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하루 35억 회 재생되는 유튜브는 또 짧은 영상으로 시장을 확대하거나 새로운 쇼핑 기능도 테스트를 시작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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