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2020년 말 18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감염 확대 영향으로 인터넷 쇼핑 매출이 늘었고 리모트워크 수요로 인해 어도비 매출이 증가했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모바일앱 역시 사용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앱스토어 매출 증가에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애플에 따르면 앱스토어는 2008년 시작부터 2021년 1월까지 2,000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020년 크리스마스이브에서 마지막날까지 1일주일 만에 18억 달러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또 2021년 1월 1일에는 5억 4,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해 일일 최고 매출액을 갱신했다.
2020년 많이 다운로드된 앱에는 온라인 회의 앱인 줌(Zoom), 디즈니가 선보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 플러스(Disney +) 등이 포함되어 있다. 애플은 이런 앱이 가족과 친구, 동료 등 사람과 접촉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기록하고 있다.
게임 앱은 2018년 출시된 우주인 늑대 게임인 어몽어스(Among Us), 2006년 출시된 온라인 교류 앱인 로블록스(Roblox) 등 최신이 아닌 게임이 인기를 끌었다. 또 2020년 9월 28일 전 세계에 동시 출시된 원신은 출시 일주일 매출 사상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고 한다.
그 밖에 2020년 브라우저 버전이 출시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애플뮤직(Apple Music)에선 7,000만 곡 이상 곡이 전달됐고 구독형 게임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Apple Arcade)에선 140개 이상 게임을 제공하는 등 앱스토어 이외 서비스도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