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 바스케스 푸에르토리코 지사가 시설 구조물 붕괴로 강제 운용 종료된 아레시보 천문대 재건을 위한 공공 정책으로 800만 달러 예산 할당 집행 명령에 서명했다.
미국국립과학재단은 위험성이 높다는 이유로 거대한 반사경을 포함한 아레시보천문대 수리를 포기했다. 하지만 시설 철거 이후 이곳에서 새로운 전파 망원경 건설을 금지한 건 아니다. 바스케스 지사는 아레시보 천문대를 57년간 과학적 발견과 국가 안보, 과학 연구와 교육, 관광에 기여할 능력을 갖춘 연구 시설로 세계 최고 수준 시설로 기능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전파 망원경 붕괴가 이를 새롭게 재설계하기 위한 큰 기회를 가져왔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하지만 800만 달러 예산으로 새로운 전파 망원경을 건설하기는 어렵다. 바스케스 지사는 이 예산은 붕괴된 건물 철거 처분과 새로 설치할 전파 망원경 설계에 이르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따라서 이곳에 새롭게 기능할 전파 망원경이 건설되려면 추가 재정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그럼에도 바스케스 지사는 전파 망원경이 미래 세대를 위한 세계 수준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며 아레시보 천문대와 우주 연구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런 자세는 미국 정부 기관에 천문대를 부활시키기 위한 예산 투입 결정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