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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 필요 없는 아이폰? 보안 프로그램 일환

애플이 루트(Root)화한 아이폰 출하를 시작했다. 루트화라고 하면 탈옥을 떠올리지만 이 제품은 악의적인 해커를 위한 게 아니라 보안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 것.

애플은 2020년 초 iOS 취약점을 발견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애플 시큐리티 리서치 디바이스 프로그램(Apple Security Research Device Program)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프로그램에선 루트화한 아이폰을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루트화한 아이폰은 운영체제 루트 액세스가 가능해진다. 덕분에 보안 관련 사항을 포함한 운영체제 핵심 기능을 쉽게 분석할 수 있게 되는 것. 또 쉘을 접근하거나 어떤 도구를 실행하고 권한을 선택할 수도 있다.

애플에 따르면 만일 연구자가 취약점을 발견한 경우에는 애플에 보고해야 한다. 또 이 때 애플 시큐리티 바운티(Apple Security Bounty)를 통해 보상을 받게 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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