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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플러스, 2021년 스마트워치 시장 진입한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원플러스(OnePlus)는 2021년 초 스마트워치를 출시한다. 이 같은 사실은 CEO인 피트 라우(Pete Lau)가 트위터를 통해 밝힌 것.

원플러스는 2013년 오포(OPPO) 부사장이던 피트 라우가 설립했다. 원래 오포 서브 브랜드로 자리매김했지만 오포와 원플러스를 총괄하는 오우자(Oujia) 홀딩스를 발족하면서 오포와 대등한 업체가 됐다.

이번에 밝힌 원플러스 스마트워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스마트워치를 내놓겠다는 정보가 전부다. 하지만 참고가 될 만한 정보도 일부 나오고 있다. 하나는 운영체제다. 보도에 따르면 피트 라우는 이전에 웨어OS(Wear OS) 개선을 위해 구글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형제 기업인 오포도 웨어OS를 탑재한 오포 워치(OPPO Watch)를 선보였다. 원플러스 워치 역시 웨어OS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또 원플러스는 2015년에도 스마트워치를 계획했는데 당시에는 원형 디자인 모델이었다. 이는 원플러스 공동 설립자인 칼 페이(Carl Pei)가 트위터에 스케리를 게시한 것으로 밝혀졌지만 해당 게시물은 지금은 삭제된 상태다.

원플러스는 2021년 3월 차기 플래그십 모델인 원플러스 9와 프로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플러스 워치 역시 같은 시기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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