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슈퍼마켓 체인인 월마트가 2021년부터 완전 무인 자율주행 트럭으로 배달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미 트럭 완전 자율주행 테스트를 마쳤고 미국 아칸소부터 순차적으로 배송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것.
월마트는 자율주행 배송망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개틱(Gatik)과 제휴를 맺고 있으며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해주는 센서와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온도 관리 수송 트럭을 개발했다. 2019년 7월부터는 3.2km 루트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 내 재고 상품 배달 서비스를 정식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9년 시작된 서비스에서 사용한 트럭은 안전 운전을 돕기 위해 반드시 인간 운전사도 동승해 완전 자율주행 트럭은 아니었다. 하지만 2021년부터는 보조 운전사 없는 완전 무인 자율주행 트럭을 이용한 배달을 하겠다는 것이다.
완전 자율주행 운전 트럭을 통한 납품은 2019년 배달과 같은 루트 뿐 아니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서도 32km 기존보다 긴 경로에서 진행된다. 또 루이지애나 경로에선 먼저 보조 운전사를 태운 상태에서 배달을 하다가 완전 자율주행으로 전환한다고 한다.
월마트 고객 제품 담당 수석 부사장은 톰 워드는 미국인 중 90%는 월마트에서 16km 이내에 살고 있는 걸 감안하면 근처 가게에서 쇼핑하는 게 정답은 아니라면서 자율주행 차량이 정기 납품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한 물건을 받는 장소에 지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밝히고 개틱을 이용한 실험은 자율주행 차량에서 테스트를 한 많은 사례는 2개에 불과해 자율주행을 배송망에 통합하는 방법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