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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AI 비디오 챕터 자동 추가 테스트중

유튜브(YouTube)가 5월 추가한 비디오 챕터 기능은 동영상 특정 부분을 쉽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시청자에게는 장점이 많지만 크리에이터가 수동으로 타임스탬프 정보를 추가해야 하는 등 수고를 해야 했다. 이런 번거로움을 없애기 위해 비디오 챕터 자동 추가 기능을 일부 사용자 대상으로 테스트하고 있다고 한다.

비디오 챕터는 보통 제작자가 타임스탬프를 제공하고 이에 따라 챕터가 생성된다. 이렇게 하면 사용자는 타임스탬프 또는 검색 막대 중 보고 싶은 부분으로 이동 가능한 구조다. 자동 생성은 기계학습을 통해 동영상 텍스트를 인식해 이뤄진다. 모든 동영상이 잘 되는 건 아니지만 타임스탬프를 제공하지 않고 자동으로 챕터 분류를 할 수 있다.

자동 생성 뿐 아니라 타임스탬프 생성을 쉽게 해주는 기능도 테스트되고 있다. 타임스탬프는 동영상 설명난에 직접 기재하지만 이건 작성할 때 동영상 현재 시간이 자동으로 추가된다는 것. 시간을 확인하는 수고를 줄이는 정도지만 상당한 간소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디오 캡처 기능은 동영상을 보는 시청시간이 줄어들 걸 우려하는 크리에이터도 있다. 하지만 시청자에게는 혜택이 큰 기능인 만큼 필요성이 높아질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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