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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것으로 내 밭을…농장 FPS 게임

파머워즈(Farmer Wars)는 자신의 농장을 직접 경영해볼 수 있는 FPS 게임이다. 무대는 미국 남부 시골. 주인공은 인근 농가로부터 자신의 밭을 지키기 위해 트랙터를 몰고 샷건을 이용해야 한다. 인생의 모든 걸 샷건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미국다운 스타일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물론 이런 일만 하는 건 아니다. 주인공은 자신의 농장을 유지하고 이익을 내야 한다. 울타리를 세우거나 씨를 뿌리는 것 같은 실무와 동시에 변화하는 시장 정보를 체크하면서 자란 작물을 고가에 판매한다. 밭으로 오는 인근 농가를 격퇴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총기는 권총과 샷건 외에 소총이나 심지어 미사일 발사기까지 다양하다. 그 밖에 칼이나 도끼, 농기구도 이용할 수 있다. 작물을 판 돈으로 무기와 탄약을 구입해 무장도 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전략성도 요구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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