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가 애플워치 앱에서 스트리밍 재생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스포티파이 사용자는 근처에 아이폰을 준비해두지 않아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워치 앱 화면에 애플워치에서 스포티파이를 재생하겠냐고 묻고 여기에서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나와 앱에서 재생이 가능하게 된다고 한다. 스포티파이 애플워치 앱에 대해선 2개월 전부터 일부 베타테스터가 모바일 네트워크와 와이파이를 통해 음악 재생이 가능하다는 걸 확인해왔다. 해당 기능에 대한 일반 제공을 시작한 것이다.
스포티파이 측은 사용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기기, 플랫폼에 관계없이 스포티파이를 들을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테스트 이후 이제 애플워치에서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재생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변경은 앱이 아닌 서버 측에서 이뤄진 것이다. 따라서 다른 장치에서 최근 재생한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도 있다. 한편 듣고 싶은 음악을 검색하는 기능은 눈에 띄지 않아 시리를 통해 음악을 호출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고 한다. 어쨌든 스포티파이는 이런 조치에 따라 달리기나 걷기 등 아이폰이 없는 상태에서도 음악과 팟캐스트 등을 들을 수 있는 기능 강화에 나섰다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