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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보드 일체형 라즈베리파이 나왔다

라즈베리파이 400(Raspberry Pi 400)은 키보드 일체형 라즈베리파이다. 라즈베리파이는 지난 8년간 원보드 마이크로컴퓨터로 인기를 끌어왔다. 다만 컴퓨터로 프로그래밍을 하려면 SD카드나 필요한 주변기기를 준비해야 했다.

라즈베리파이 400 기본 사양은 라즈베리파이4에 해당한다. 1.8GHz 64비트 쿼드코어인 브로드컴 BCM2711 코어텍스-A72 SoC에 램 4GB, 마이크로SD카드 슬롯, 듀얼밴드 IEEE802.11ac 와이파이, 블루투스 5.1, 1GbE, USB 3.0 2개, USB 2.0, 마이크로HDMI 2개, 40핀 GPIO 등을 갖췄다. 여기에 전용 키보드 일체형 케이스를 갖췄다. 16GB 포맷된 마이크로SD카드, 전원공급장치, 마우스, 마이크로HDMI-HDMI 케이블 등 PC로 이용하기 위한 최소 구성을 갖췄다.

라즈베리파이재단 측에 따르면 이 제품을 기획한 건 코로나19 감염 확대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PC 관련 지식이 없는 초보자가 실질적 지원 없이 부품이 많은 장치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일체형 폼팩터로 라즈베리파이를 PC로 이용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해 설치 단순화를 실현하고 기존 라즈베리파이 데스크톱 키트보다 비용 면에서도 유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70달러이며 케이블이나 SD카드를 포함한 키트는 100달러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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