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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행아웃 종료 2021년 하반기로 연기한다

구글이 10월 15일(현지시간) 주로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기존 G스위트 내 챗(Chat)을 2021년 하반기까지 모든 사용자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 기존 행아웃의 경우 2021년 후반 챗으로 이행되면서 서비스가 종료된다.

당초 계획은 2020년 말까지 챗으로 전환을 끝낼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연기됐다. 연기를 한 구체적인 이유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G스위트를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변경하는 것과 겹친 것 외에도 코로나19 재난으로 관리자 부담 증가를 완화하는 목적으로 보여진다.

2021년 초반부터 모든 사용자가 챗으로 전환을 선택할 수 있으며 2021년 2분기까지는 행아웃과 병행해서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2021년 후반에는 모든 사용자가 챗으로 전환해야 하고 행아웃을 완전 대체하게 된다. 물론 연락처와 대화 내용도 챗으로 전환 가능하다.

구글 메시징 관련 서비스는 챗과 미트, 듀오 등 다소 혼란스러운 감이 없지 않지만 구글 워크스페이스 발표에 따라 앞으로 정리가 진행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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