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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트댄스 “틱톡 美사업, MS 매각 거부”

바이트댄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인기 동영상 서비스 틱톡(Tiktok) 미국 사업 인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라클이 유일한 협상 파트너로 남은 모양새다. 보도에 따르면 오라클은 신뢰할 만한 기술 파트너로 발표될 전망이며 직접적집 사업 매각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성명에서 회사 제안이 국가 안보 이익을 지키면서 틱톡 사용자에게도 유용한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트럼트 대통령은 매각 기한을 15일 이상으로 연장할 생각은 없다고 밝히고 있지만 오라클의 움직임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 수 있을지 알 수 없다.

이와 병행해 보도에선 바이트댄스는 틱톡 알고리즘을 매각 대상에 포함하지 않을 것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바이트댄스 측은 자동차는 판매할 수 있지만 엔진은 팔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 이 소식통은 틱톡 미국팀은 새로운 알고리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다시 말해 소스코드를 처음부터 재작성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인공지능 기술에 새로운 규제를 부과하고 틱톡 판매에 중국 당국 승인이 필요했던 만큼 이런 영향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틱톡 측은 미국 사업을 살리기 위해 여러 방법이 있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 중 하나가 오라클을 신뢰할 만한 기술 파트너로 두는 것을 둘 수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인정한 건 어디까지나 사업 매각에 한정된다. 틱톡 미국 사업이 매각되지 않고 폐쇄될 가능성도 높아졌지만 앞으로 추이가 어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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