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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위성 인터넷 계획, 美FCC 승인 받았다

아마존은 7월 30일(현지시간) 자사의 위성 광대역 계획인 프로젝트 케플러(Project Kuiper)가 FCC 승인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케플러는 아마존이 2019년 4월 발표한 것. 지구 저궤도에 위성 3,236기를 쏘아 올려 위성 기반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FCC에 따르면 2026년 7월 30일까지 절반을 발사하며 운용을 하려면 2029년 7월 30일까지 모든 위성을 쏘아 올려야 한다. 계획은 5단계로 나뉘어져 있으며 서비스 시작에는 적어도 위성 578기가 필요하다. 아마존은 이 계획에 100억 달러 이상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비슷한 프로젝트로는 스페이스X가 마찬가지로 위성을 이용한 스타링크(Starlink)를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최대 4만개 이상 위성 발사를 신청한 바 있다. 이렇게 되면 궤도상 쓰레기 문제가 거슬릴 수 있지만 FCC 승인문에서도 이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아마존은 FCC에 궤도 파편을 줄이기 위한 최종 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또 미션 종료 이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 지침에 정한 25년보다 짧은 355일 이내에 위성을 궤도에서 이탈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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