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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개별 인프라 통합 서비스 오픈소스로 공개

리프트(Lyft)가 AWS와 쿠버네티스(Kubernetes), 엔보이(Envoy) 같은 웹 서비스 인프라 기술을 전체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러치(Clutch)를 출시했다. 지금까지 별도 관리 체계이던 인프라 기술을 서비스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것.

클러치는 웹 서비스를 지원하는 인프라 기술 관리에 초점을 맞춘 소프트웨어다. 인프라 기술 발전에 따라 새로운 인프라 도입은 훨씬 쉬워졌지만 인프라마다 사용하는 설정과 도구, 로그는 제각각이어서 인프라 관리 자체 규모를 확대하기 어려웠다.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게 클러치로 개별 인프라 관리를 서비스 하나로 통합해 인프라 관리를 직관적이고 안전하게 할 수 있다.

클러치 아키텍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Go 백엔드 시스템이 작동하고 리액트(React)가 개발한 프론트엔드, 백엔드는 프로토콜버퍼(Protocol Buffers)와 제휴하고 있다. 클러치를 이용하면 인프라 관리 서비스별 관리 화면이 아니라 모두 클러치에서 함께 처리할 수 있다. 설정 변경을 누가 어떻게 했는지는 슬랙 등을 통해 알리는 것도 가능하다.

인프라 관리가 용이하게 되면 장애를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고 유지 보수를 할 때 조작 실수 방지, 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플랫폼 제공이 가능하다. 앞으로 모니터링을 위한 대시보드 등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다. 클러치는 깃허브에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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