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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듈 구조로 10가지 디자인을…獨 전기차

미래형 폭스바겐 버스를 노리는 전기차 ID버즈(ID Buzz)는 2022년 생산될 예정이지만 독일 전기차 스타트업인 일렉트릭브랜드(Electric Brands)가 이비지(eBussy)라는 원래 폭스바겐 버스에서 영감을 받은 소형 전기차 개발에 나서고 있다.

이비지는 귀엽고 도시풍 디자인을 갖췄고 바디 스타일은 모듈 구조로 경트럭이나 덤프, 캠핑카 등 10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섀시도 용도에 따라 차체 높이, 오프로드용 등을 선택할 수 있다. 그 뿐 아니라 운전석 레이아웃 유연성, 대시보드 왼쪽이나 오른쪽, 중앙 등 자유롭게 운전석을 배치할 수 있다. 물론 구입 전 각국 교통 법규에 맞게 선택해야 하지만 제조 공정에서 대응 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된다.

이비지가 탑재하는 10kWh 배터리를 이용하면 2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루프에는 내장 솔라패널과 회생 브레이크를 더해 배터리에 전력을 보충해준다. 모터는 20마력을 내는 휠 허브에 장착했고 토크는 1,000Nm으로 테슬라 모델S에 필적한다. 또 배터리는 옵션으로 30kWh도 준비되어 있어 항속거리 역시 배터리 용량에 따라 3배인 600km로 늘어난다.

가격은 기본 모델 1만 5,800유로이며 가장 비싼 오프로드 캠핑 사양은 2만 8,800유로. 출시는 2021년 예정이다. 회사 측은 배터리를 새 것으로 교환할 수 있는 충전소망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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