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물에 빠진 애플워치, 배수 장면 슬로모션으로 봤더니

애플워치는 시리즈2 이후 50m 방수 성능을 지녀 땀이나 비에 강할 뿐 아니라 수영을 하거나 서핑을 할 때에도 장착할 수 있다. 이런 애플워치가 높은 방수 성능을 내는 건 스피커와 마이크 유닛에서 들어온 물을 잘 배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배수 동작을 할 때 스피커 부분을 슬로모션으로 촬영한 영상을 유튜브 채널 슬로모가이(The Slow Mo Guys)가 공개해 눈길을 끈다.

이 영상은 4K 지원 고속 카메라인 팬텀 플렉스4K(Phantom Flex4K)를 이용해 1,000∼2,000fps 슬로모션으로 촬영한 것이다. 애플워치를 물에 담그기 위해 제어센터 빨간색 부분 물방울 아이콘을 눌러 방수 잠금을 선택한다. 물에 담근 다음 카메라로 슬로모션을 촬영한 것이다.

촬영에 이용한 제품은 애플워치 시리즈4나 5로 보인다. 본체 측면에 위치한 스피커 부분에 크기 8×1mm 소리를 내기 위한 부분에는 물이 침입하는 건 구조상 불가피하다. 방수 잠금 해제는 본체 측면에 위치한 디지털 크라운을 빙글빙글 돌려 화면 잠금을 해제해야 한다. 디지털 크라운을 돌리면 애플워치 내부에 들어간 물을 배수해준다. 이렇게 하면 스피커 내부를 진동시켜 속에서 물을 배출해낸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