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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만에 비인텔 CPU로 바꾼 리눅스 창조자

리누스 토발즈(Linus Benedict Torvalds)가 차기 리눅스 커널인 리눅스 5.7 출시 후보 버전인 리눅스 5.7-rc7 소식 중 메인 PC CPU를 무려 15년 만에 인텔이 아닌 AMD로 바꿨다고 밝혔다.

리누스 토발즈는 이 주에 가장 흥분한 건 메인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새로운 PC에 들어간 CPU는 AMD 3세대 라이젠 스레드리퍼(Ryzen Threadripper) 3970X다. 15년 만에 비인텔 CPU를 사용하게 된 것. 올모드컨피그(allmodconfig)도 지금까지보다 3배나 빨리 끝난다고.

토발즈가 이전에 어떤 컴퓨터를 쓰고 있었는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 하지만 2014년 5월 CPU 페이지 폴트 처리에 의해 올모드컨피그가 30초 가량 걸리는 것에 대해 다음 풀을 위해 기다리는 시간이 길다며 실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발즈 뿐 아니라 리눅스 커널 주요 개발자로 잘 알려진 그레그 크로흐-하트맨(Greg Kroah-Hartman) 역시 스레드리퍼 기반 PC로 갈아탄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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