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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데이비슨, 안드로이드 오토 지원한다

할리데이비슨이 기존 자사 오토바이에 대한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 지원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 여름부터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안드로이드 오토는 구글이 개발한 내비게이션용 운영체제로 자동차 시스템에서 구글 지도와 음악 재생, 메시지, 전화 같은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2016년부터는 개별 앱으로 스마트폰에서도 쓸 수 있도록 했다. 애플 역시 같은 차량 시스템용 운영체제인 카플레이(CarPlay)를 출시한 상태다.

할리데이비슨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건 2014년 이후 선보인 투어링, 트라이크, CVO 모델 붐박스(BOOM! Box) GTS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 안드로이드 오토 설치는 직접 혹은 대리점에 의뢰할 수 있다. 또 2021년 이후 투어링과 트라이크, CVO 모델에선 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제품이라면 안드로이드 오토가 설치된 상태로 제공된다.

할리데이비슨은 2018년 중반 이후 모델부터 카플레이를 지원해왔다. 오토바이 업계에서도 안드로이드 오토와 카플레이를 지원하는 차종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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