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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코로나19 사태에 2천만 달러 기부

페이스북이 3월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전 세계적인 구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해 2,0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CEO인 마크 주커버그에 따르면 1,000만 달러를 유엔재단 UNF(United Nations Foundation)와 WHO 내 코로나19 펀드(COVID-19 Solidarity Response Fund)에 기부하고 1,000만 달러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기금(CDC Foundation)에 기부하겠다는 것. 후자는 몇 주 안에 기부를 받는다.

주커버그는 기부가 추가로 있을 것이라고도 밝혔다. 또 페이스북은 얼마 전 몇 가지 이유를 들어 일부 계약직 직원은 재택 근무를 한다고 성명을 내기도 했다.

페이스북 외에 3월 13일 중국 차량 공유 점유율 1위 기업인 디디추싱(DiDi Chuxing)이 자사의 글로벌 시장에서의 운전자와 배달원 등을 위해 특별 성금 1,000만 달러를 기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시애틀의 양대 테크 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은 얼마 전 각각 코로나19 펀드(COVID-19 Response Fund)에 각각 100만 달러 기부를 제안했다. 구글은 자선 부문과 직원들의 구호 노력 일환으로 100만 달러를 기부하고 2,500만 달러어치 광고 크레딧을 WHO와 정부기관에 기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스북은 얼마 전 더 많은 이들이 바이러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WHO에 무료 광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 국가들은 새로운 바이러스 증상과 확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전 세계적으로 13만 2,000명이 넘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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