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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형 화성탐사선 명칭 최종 후보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공모 중인 새로운 화성 탐사선 명칭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나사는 2019년 크리스마스 전 새로운 마스2020(Mars 2020) 로버의 첫 시운전에 성공한 바 있다. 완벽하게 소화해 다음 주행 테스트가 필요 없다고 결정했지만 정식 명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공모를 진행해 미국 내 유치원생에서 고등학생까지 학생들에게 2만 8,000개 이상 명칭과 이에 따른 소논문 응모를 진행해 155개로 좁히고 다시 9개 후보(Courage, Clarity, Endurance, Perseverance, Tenacity, Vision, Ingenuity, Promise, Fortitude)로 줄였다. 이들 명칭을 클릭하면 왜 이런 이름을 썼는지 이유를 밝힌 에세이를 읽을 수 있다.

우승을 차지하는 명칭과 해당 에세이를 쓴 학생은 2020년 7월 케이프 커내버럴에 초대되어 탐사선이 착륙하는 순간을 나사 관계자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게 된다.

새로운 화성 탐사선은 거주성 조사와 과거 미생물 흔적 조사, 암석과 토양 샘플 채취, 화성에 인류가 탐사하기 위한 준비 등 4가지 과학적 목적을 갖고 있다. 나사는 명칭을 선택해 이 이름이 갖는 의미와 중요성을 바탕으로 화성 탐사 계획의 앞으로 방향성을 결정하게 될 것이다. 투표 마감일은 1월 28일이며 발표는 3월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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