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 리버티(ZENS LIBERTY)는 네덜란드 기업인 젠스(Zens)가 선보인 무선 충전 패드다.
애플이 내놓은 무선 충전 매트인 에어파워(AirPower)는 매트 어디에서도 충전할 수 있다는 걸 특징으로 내세운다. 애플 특허에 따르면 내부에는 16개 코일을 깔아 이를 실현했다. 젠스 리버티 역시 내부에 16개 겹친 코일을 탑재해 에어파워와 마찬가지로 매트 어디에 기기를 놔둬도 충전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에어파워와 같은 기능을 제공하지만 실제로 동시 충전할 수 있는 장치 수는 2개로 제한되어 있다. 에어파워의 경우 3개다. 다시 말해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무선 이어폰을 ㄷ동시에 충전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이 제품은 기기마다 15W 합쳐서 30W 무선 충전을 할 수 있다. 또 2.4A USB 타입A 단자도 곁들인 만큼 유무선을 합치면 3개 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도 있는 셈이다. 본체 가격은 140달러다.
물론 에어파워의 경우에도 열처리 문제와 코일간 간섭 문제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젠스 리버티의 경우 2개 기기만 동시 충전해 이 같은 문제가 더 적을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 어쨌든 이런 점에선 무선 충전은 여전히 개선 여지가 큰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