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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유럽-아프리카 잇는 해저 케이블 부설한다

구글이 유럽과 아프리카 대륙을 잇는 3번째 전용 해저 케이블 부설 계획을 발표했다.

나이지리아 작가인 올라우다 에퀴아노(Olaudah Equiano)의 이름에서 따온 에퀴아노 프로젝트(Equiano Project)라는 이 케이블 부설 공사는 포르투갈을 기점으로 아프리카 대륙 대서양 연안을 남하,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 도달한다. 이 케이블이 가동하는 건 오는 2021년 예정이다.

구글은 자체 인프라에 3년간 470억 달러를 쏟아 부었다. 자체 부담으로 부설한 첫 해저 케이블 큐리(Curie)를 4월 LA에서 칠레 간 연결했고 2번째인 뒤낭(Dunant)은 2020년 미국과 프랑스를 연결할 계획이다. 3번째인 에퀴아노는 구글에 따르면 기존 파장 레벨 스위칭이 아닌 광스위칭을 채택해 지금까지 나온 케이블보다 20배 속도를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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