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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어TV에 유튜브 앱 제공” 구글·아마존 화해

오랫동안 계속되던 구글과 아마존의 싸움도 끝났다. 앞으로 몇 달 내에 파이어TV용 공식 유튜브 앱을 발표하고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역시 크롬캐스트와 안드로이드TV를 지원한다고 발표한 것.

아마존은 지난 2015년 프라임 비디오를 지원하는 않는 스트리밍 장치는 취급하지 않겠다며 크롬캐스트 판매를 중단했다. 경쟁 모델인 구글홈이나 네스트 제품도 비슷한 처지에 놓였다. 이에 구글은 아마존의 대응에 반발해 에코쇼와 파이어TV에서 유튜브 시청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한다.

하지만 2018년 말 아마존이 크롬캐스트 판매를 재개하면서 화해 움직임이 시작되기 시작했다. 이 화해가 드디어 이뤄진 것이지만 유튜브 앱을 제공하는 건 파이어TV 뿐으로 에코쇼용으로는 나오지 않는다. 파이어 태블릿에도 제공하지 않는다. 물론 이들 2개 기기에선 브라우저를 통해 지금도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다.

파이어TV 기기에 먼저 유튜브 앱을 제공하며 유튜브 TV와 유튜브 키즈 앱도 나올 예정. 유튜브 앱은 4K 60프레임 재생도 지원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역시 크롬캐스트를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TV 기기를 위한 프라임 비디오 앱을 제공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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