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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 노션 메일, 2025년 초 나온다

크로스 플랫폼 프리미엄 메모 웹 앱인 노션(Notion)이 10월 24일 이메일 클라이언트 노션 메일(Notion Mail)을 발표했다. 노션 메일은 사용자 맞춤형 개인화가 특징이며 AI를 활용한 받은 편지함 정리 등이 가능하다.

노션은 문서나 할 일 목록, 태스크 관리 보드 등을 작성하고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는 앱. 10월 24일 노션이 개최한 발표회(Make with Notion)에서 공개된 노션 메일은 간단한 프롬프트 설정만으로 AI가 이메일을 자동으로 정리, 아카이브, 초안 작성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모든 여행 관련 이메일에서 날짜를 추출하기를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이메일을 확인해 해당 이메일에 날짜 라벨을 붙인다.

또 일정 조정과 후속 조치 등 정형화된 소통을 AI가 대행할 수 있다. 이때 사용 용도에 맞는 프롬프트를 직접 설정할 수도 있다.

더불어 AI가 이메일 내에 삽입할 개인명이나 기업명 등을 제안해주는 기능도 탑재되어 있다. 또 기존 노션 캘린더와 연동해 이메일 내에 일정 조정용 스케줄링 버튼을 삽입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됐다.

노션은 지난 2월 이메일 서비스 스키프(Skiff)를 인수했으며 이번 노션 메일에도 스키프 기술이 활용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노션 메일은 2025년 초 출시 예정이며 서비스 시작 시점에는 구글, G메일 계정 사용이 가능하다. 노션 메일 얼리 액세스를 위한 대기자 명단 등록 양식도 공개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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