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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새 몰카? 맥용 캠·마이크 지킴이

오버사이트(Oversight)는 맥용 내장 카메라 마이크를 지켜주는 소프트웨어다. 요즘에는 노트북용 웹캠에도 커버를 씌우는 등 보안에 대한 대비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해킹 위험은 악성코드가 침투하면 영상 뿐 아니라 음성 녹음도 가능하다는 점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오버사이트는 맥 내장 마이크와 웹캠을 모니터링해 마이크가 활성화됐는지 또 앱이 웹캠에 접근할 때마다 팝업을 통해 알려준다. 물론 이런 소프트웨어를 쓸 필요가 없는 상태가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사용자도 모르는 새 카메라와 마이크가 종종 사용되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노트북용 웹캠은 보통 작동하면 녹색 표시등이 켜지지만 잠시 동안 알지 못할 수도 있다. 또 스카이프나 페이스타임을 통해 웹캠을 이용하다가 악성코드 탓에 도촬을 당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오버사이트를 이용하면 앱이 마이크나 웹캠에 접근하려고 할 때마다 팝업 알림이 표시되며 접근을 허용할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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