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많은 오리지널 게임을 배포하고 있지만 이 게임 카탈로그에 80개 이상 작품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개발 중인 신작 게임에는 에밀리, 파리에 가다 등 오리지널 작품을 기반으로 한 게 포함된다고 한다.
7월 18일 넷플릭스는 202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보고회에서 넷플릭스 사장 겸 이사인 그레고리 K. 피터스는 자사가 지금까지 100개 이상 게임을 출시했으며 현재 개발 중인 80개 이상 게임에서 더 잘 진행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됐다.
그에 따르면 넷플릭스가 개발 중인 신작 타이틀은 인터랙티브 스토리 게임이며 에밀리, 파리에 가다나 셀링 선셋 같은 인기 작품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을 기반으로 한 게임은 넷플릭스 스토리(Netflix Stories)라고 명명되어 넷플릭스 앱 내 전용 허브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보도에선 넷플릭스 기존 게임 라이브러리에 신작이 추가된다는 정보는 흥분되는 사실이지만 예를 들어 퍼펙트 매치를 기반으로 한 게임은 재미있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도 다만 넷플릭스는 오리지널 작품을 소재로 한 게임 외에도 여러 훌륭한 서드파티 게임(The Case of the Golden Idol, 크리스피 스트리트, Spiritfarer)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2021년 11월 게임 사업을 시작했으며 여러 게임 스튜디오(Night School, Boss Fight, Next Games, Spry Fox)를 인수해 왔다. 현재 넷플릭스는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와 헬싱키 2곳에 게임 스튜디오를 두고 있다.
한편 넷플릭스는 최근 게임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에픽게임즈에서 게임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을 맡아 포트나이트, 레고 포트나이트, 로켓 리그, 폴 가이즈 등 인기 타이틀 개발에 관여해 온 알랭 타스칸을 영입해 게임 부문 수장으로 앉혔다.
보도에 따르면 타스칸이 넷플릭스 게임 부문 사장으로 임명되기 1개월 전 시점 페이스북과 EA에서 게임 개발에 관여해 온 마이크 버두가 게임 부문 부사장에서 게임의 창조와 개발에서의 변혁적 혁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직책으로 이동한다고 발표됐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