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성이나 과활동, 부주의 등 증상이 나타나는 ADHD는 보통 심리요법이나 약물요법에 의한 치료가 이뤄진다. 하버드대 정신의학 임상 부교수인 존 레이티가 ADHD에 대한 운동 효과에 대해 설명해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연구에선 운동을 하면 신체 전달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양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증가는 ADHD 증상 완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됐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면 특정 뇌 영역에서 새로운 수용체 성장이 촉진되어 신체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기본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한 전문가는 정기적 운동은 뇌 청색반점(Locus ceruleus)이라는 부위 활동을 개선한다고 말한다. 그 결과 특정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반응하거나 과도하게 좌절하는 ADHD 증상을 감소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또 운동을 하는 것으로 사물에 대해 정상적으로 반응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기저핵(basal ganglia) 전달액이 원활하게 순환하게 되어 결과적으로 ADHD 증상이 완화된다고 생각된다고 한다.
조지아대학 연구팀은 남녀 아동에 대해 운동을 시키는 것과 동시에 그 사이 도파민 활동에 대해 측정을 실시해 ADHD 아동에 있어 운동 효과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에선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으로 앞을 확실히 주시하는 힘 등이 향상되어 운동 반사 억제가 개선됐다.
한편 여성에선 운동 반사 억제 개선이 보이지 않았지만 연구팀은 여성에서 ADHD 발생률이 낮은 게 원인이라고 추측된다. 또 도파민 수용체에 관련된 지표에선 남성에선 격렬한 운동 후, 여성에선 중증도 운동 후 감수성이 양호해져 ADHD 경향이 개선된 게 보고됐다.
더구나 운동을 하면 뇌 다른 영역에서도 유익한 효과가 나타난다. 최근 연구에선 도파민과 노르아드레날린 수준을 높여주는 약을 복용화면 소뇌 균형을 되찾을 수 있게 된다고 한다. 또 노르아드레날린 수준을 높이려면 복잡한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지금까지 연구에선 복잡한 운동을 실시한 쥐와 단지 계속 달리기만 한 쥐로 운동 후 뇌 신경화학적 변화를 조사하자 복잡한 운동을 한 쥐는 계속 달린 쥐보다 심지어 뇌 유래 신경영양인자 BDNF라는 신경세포 성장 촉진 인자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다.
균형감이나 타이밍, 사물 순서, 결과 평가, 전환, 실패 수정, 세세한 운동 조정, 강한 집중력 발휘나 집중력 제어를 할 수 있는 운동 일례로 격투기나 발레, 아이스스케이트, 체조 경기, 암벽 등반, 산악자전거, 패들링 등 스포츠 종사자에 좋다고 한다. 또 운동은 편도체 조정을 돕기 위해 대뇌변연계(limbic system)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한다. 정확하게 편도체를 조정해 새로운 자극원에 대한 반응을 균일하게 할 수 있게 되어 갑자기 화나는 등 문제가 감소한다고 한다.
전문가는 ADHD 환자에게 약물 복용을 권하고 증상을 관리하기 위한 도구로 운동을 장려하고 있다.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으로 아침에 운동하고 운동에 의한 순간적 집중력이 끊기기 시작한 1시간 뒤 약을 복용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매일 운동을 실시하는 것으로 점차적으로 필요한 복용량도 감소해간다고 한다. 모두 다양한 수준으로 주의 결함을 갖고 있다. 따라서 모두 자신의 수준에 맞는 솔루션을 찾는 게 중요하다. 하루 30분 유산소 운동은 상당히 효과적이다. 30분만 유산소 운동을 해도 하루 나머지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에 충분한 집중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