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위클리 팟캐스트] 주3일제 대규모 조사‧궁지에 몰린 구글애널리틱스

기업과 종업원 모두에게 가장 좋은 균형은 뭘까요. 이를 탐구하기 위해 영국에서 61개사가 협력하는 주휴 3일제 대규모 조사를 실시했는데요. 연구 조사를 이끈 건 케임브리지대학과 보스턴칼리지 연구팀으로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협력 기업에서 주휴 3일을 실시했습니다.

협력 기업은 음식점에서 은행 등 다방면에 걸쳐 있으며 기간 중 실적이나 생산성 평가를 실시했는데요. 이 기간 중 평가에선 기업 46%가 생산성은 주휴일 2일과 거의 비슷하다고 답했고 34%는 다소 좋아졌다고 합니다, 또 15%는 대폭 좋아졌다고 답했습니다.

일하는 날을 하루 줄여 전체적인 행복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보이지만 아무래도 일하는 페이스도 오르는 것으로 보입니다. 직원 62%가 일하는 속도가 올라갔고 36%는 변하지 않고 2%는 떨어졌다고 응답했다고 하는데요. 많은 직원이 일하는 속도가 올랐다고 응답했지만 대다수는 하루 일량이 증가했다고 느끼지 않는 것도 밝혀졌습니다. 주휴 3일제 테스트는 미국이나 아일랜드에서도 실시된 적이 있지만 이번 영국 조사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오스트리아 데이터 보호 당국과 프랑스 데이터보호기관, 이탈리아 규제 당국에 의한 구글애널리틱스 사용 금지 권고에 이어 노르웨이 데이터 보호 당국이 구글애널리틱스 사용은 EU 일반 데이터 보호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는 잠정적인 결론에 이르렀다고 발표했습니다.

구글애널리틱스를 사용할 때에는 구글에 쿠키, IP 주소 같은 개인 데이터를 보내야 하는데요. 이런 구글에 대한 데이터 전송에 대해 오스트리아 데이터 보호 단체는 미국 정부에 의한 감시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GDPR 전송 규칙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해 유럽 경제 영역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까지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이탈리아 규제 당국이 구글애널리틱스 사용 금지를 권고한 것이죠. 이번에 노르웨이 데이터 보호 당국은 노르웨이 내에서 구글애널리틱스를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빠르면 2023년 4월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픈AI가 개발한 채팅 AI인 챗GPT는 고성능을 갖추고 있어 주목받고 있지만 챗GPT를 쓴 것으로 보이는 표절 소설이 급증하는 등 사회적 문제도 발생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챗GPT를 이용해 단시간에 집필한 서적이 아마존에 대량 출품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챗GPT를 이용한 서적 집필에는 인터넷상에 공개된 타인 작품을 무의식적으로 표절해버리는 문제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 뿐 아니라 AI를 이용한 서적 집필은 인력 집필에 비해 빠르기 때문에 인간이 기록한 서적이 시장에서 묻혀 버릴 가능성도 지적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조사 기업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2022년 스마트폰 전 세계 매출 대수 순위에 따르면 상위 10개 중 8개를 아이폰이 차지했다고 합니다. 2022년 스마트폰 전 세계 매출 대수 순위 TOP10을 보면 1위는 아이폰13, 2위는 아이폰13 프로 맥스, 3위는 아이폰14 프로 맥스 등 상위 3위는 모두 아이폰입니다. 10종 중 8개 모델이 아이폰이며 나머지 2개 모델은 모두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였습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업체마다 브랜드 재고 정리와 판매 최적화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에 상위 10개 스마트폰 점유율은 2023년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인텔이 자사 제품과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 부문 고객을 위한 칩 제조에 사용될 예정인 인텔 20A와 인텔 18A 개발을 완료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인텔 18A는 2025년 이후 채용 예정이지만 개발이 순조로워져 2024년 후반 가능해진다고 합니다. 인텔은 인텔 18A급 제조 기술이 2024년 후반 대량 생산에 적용될 때 인텔 18A는 업계 최첨단 제조 공정 노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뉴스레터 구독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