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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속에 미니 삼각대가?

헤이피(HEIPI)는 여행용 삼각대다. 무게는 1.35kg이며 축장 44.5cm로 크기가 콤팩트하다. 가장 큰 특징은 3in1이라는 것. 삼각대 엘리베이터에 해당하는 부분을 단독으로 꺼낼 수 있다. 엘리베이터 자체에 다리 3개가 붙어 있어 보조로 사용할 수 있는 미니 삼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볼 헤드 운대도 분리할 수 있고 엘리베이터 측 삼각대와 다른 삼각대에도 장착할 수 있다.

여기에 운대를 뺀 삼각대에는 스마트폰 마운트가 수납되어 있다. 메인 삼각대에 스마트폰을 설치해 타임랩스 영상 등을 찍으면서 보조 삼각대에서 스틸 촬영 등을 할 수도 있다. 보조 삼각대는 브이로그 등을 위한 용도로 이용할 수 있고 다리도 열 수 있어 로우앵글에서도 편리하다. 더 접지면 수준에서 촬영하고 싶다면 메인 삼각대에 엘리베이터를 매다는 사용법도 시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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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헤드 운대는 퀵 릴리스 플레이트를 함께 제공한다. 360도 회전하는 운대 설치부는 10도를 돌릴 때마다 클릭 소리가 난다. 어두운 야경 촬영에선 이 소리를 듣고 화각을 찾거나 일정 각마다 촬영하면 파노라마 촬영을 하기도 쉽다.

삼각대 다리는 탄소섬유 재질로 만들어 경량이지만 튼튼하다. 내하중도 25kg에 달한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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