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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라이브 게재 연령 18세 이상으로 높인다

숏폼 영상 플랫폼인 틱톡이 10월 17일 라이브 전송 연령 요건을 18세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는 16세 이상 사용자라면 라이브 전달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변경으로 11월 23일 이후에는 18세 이상 사용자만 라이브 전달을 할 수 있게 된다. 또 앞으로 몇 주 안에 라이브 방송 시청자를 18세 이상으로 한정하는 설정도 도입 예정이라고 한다.

틱톡은 젊은 세대로부터 강한 지지를 받는 SNS지만 아이 프라이버시나 아동 성적 콘텐츠를 둘러싸고 비난이나 수사 대상이 되는 일도 잦아 최근에는 16세 미만 사용자는 기본으로 비공개 계정으로 하는 설정 등 프라이버시 보호 시책을 도입하고 있다.

@tiktoklive_creator Go LIVE together via Multi-guest | Enjoy going LIVE with 5 guests; try it and#golivenow #multiguest ♬ original sound – TikTok LIVE Creator

이어 10월 17일 틱톡은 새롭게 라이브 전송 연령 요건을 기존 16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발표한 것. 11월 23일부터 이 규칙이 시행되면 18세 이하 사용자는 실시간 게재를 호스팅할 수 없다.

틱톡 측은 이런 변화에 대해 틱톡 기반은 커뮤니티 신뢰와 안전을 바탕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실시간 게재를 할 때에는 던전이나 수익 창출 기능은 이전부터 18세 이상 사용자에게만 허용되어 왔다.

그 뿐 아니라 앞으로 몇 주 안에 크리에이터가 라이브 전송으로 성인 시청자에게만 도달하고 싶을 때 옵션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틱톡은 또 실시간 게재 댓글 키워드 필터링 기능 업데이트 버전을 앞으로 몇 주 안에 배포하고 5명까지 게스트와 함께 라이브 게재할 수 있는 기능을 최근 도입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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