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판매하는 전기 자동차 모델3 소유자가 완전 자동 운전 기능을 이용하던 중 자동차가 노면 전차 앞을 가로지르려고 했다고 보고했다. 운전자는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도로에서 모델3 완전 자동 운전 기능을 테스트했다. 문제가 된 교차로에 와서 정면 신호는 적색이다가 파란색으로 바뀌면 자동차는 좌회전을 시도하지만 정면에서 기차가 직진하고 있다. 원래대로라면 전방 안전을 확인할 때까지 자동차가 기다려야 하지만 그대로 돌진하려 하자 운전자가 당황해 수동으로 핸들을 조작한다.
모델3가 무리하게 돌진하려 한 이유는 모델3이 기차를 인식하지 못했거나 충분히 가로지르는 게 가능하다고 본 것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영상을 살펴보면 테슬라 시스템이 기차 모습을 제대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전자 쪽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가정이라도 기차 앞을 건너기에 충분한 시간이 있었다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다. 영상에선 모델3이 일반 좌회전을 하려고 핸들을 크게 돌리고 신호 대기 보행자에게 돌진하려고 하는 장면도 담겨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