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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車 교통사고 건수 1위는 테슬라

미국도로교통안전국 NHTSA가 2022년 6월 15일자로 ADAS 안전성이나 단점에 관한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21년부터 1년간 보고된 사례 중 4분의 3을 테슬라 차량이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6월 이후 차량 주행 중 스티어링과 가감속 조작 컴퓨텅서 어시스트하는 레벨2 ADAS가 충돌 30초 이내에 작동한 상태에서 충돌이 교통 약자를 잡아당기거나 사망 사고, 차량 견인, 에어백 전개 또는 치료를 위해 병원으로 가는 피해자가 생긴 경우 제조업체는 해당 사례를 NHTSA에 보고해야 한다.

NHTSA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2022년 5월 15일까지 보고된 충돌 사고 367건 중 273건이 테슬라 차량에 의한 것이었다. 이어 혼다 90건, 스바루 10건 순이다.

NHTSA 결함조사실 ODI는 레벨2 ADAS인 오토파일럿 시스템을 이용한 테슬라 차량에 의한 충돌 사고 11건에 대해서도 2021년 8월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2년 6월 더 포괄적인 엔지니어링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

또 NHTSA에 따르면 2022년 6월 발생한 테슬라 차량 충돌 사고 16건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가 충돌하기 1초 전 자율주행을 중단하고 인간에게 운전 제어를 전달한 경우가 여럿 보였다고 한다. 하지만 NHTSA는 공개한 데이터에는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사고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는 제조업체마다 다르며 불완전한 사고 데이터도 있다고 한다. 제조사 사고 데이터는 불만으로도 내부적으로 처리될 수 있으며 개인 정보나 기업 기밀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일부 데이터가 편집되고 있기 때문에 NHTSA는 사고별 개요 리포트가 반드시 올바르다고는 할 수 없다고 주의를 요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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