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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만 감소” 역대 최고 찍은 애플 분기 실적

애플이 4월 28일 2022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동기 애플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973억 달러로 2분기 매출로는 과거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2분기 애플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973억 달러이며 순이익은 250억 달러, 주당 이익은 1.52달러다. 애플은 거의 모든 제품 라인에서 상당한 매출 증가를 보이고 있지만 아이패드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줄었다. 애플 매출은 5개로 나뉘어져 있다. 먼저 아이폰은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한 505억 7,000만 달러, 서비스는 전년 동기 대비 17.28% 늘어난 198억 2,000만 달러, 맥은 전년 동기 대비 14.73% 증가한 104억 3,000만 달러, 기타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12.37% 늘어난 88억 2,000만 달러이며 아이패드는 전년 동기 대비 1.92% 감소한 76억 5,000만 달러다.

팀쿡 애플 CEO는 2022년 2분기 실적에 대해 이번 분기 기록적 성과는 항상 혁신에 힘을 쏟고 세계 최고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애플의 능력을 증명하는 것이라며 고객으로부터 신제품에 대한 큰 반향을 받고 있으며 2030년까지 공급망과 제품 전체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는 목표에 접근하고 있다는 점에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또 4분기 매출 증가에 있어 강한 추진력이 될 요소로 아이폰에선 안드로이드에서 아이폰으로 환승한 사용자를, 맥에선 M1 칩 패밀리를 꼽았다. 그는 또 아이패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이유에 대해선 제조 라인 제한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애플 이사회는 900억 달러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2021년 자사주 매입을 실시했을 때 883억 달러를 지출한 만큼 이를 웃도는 금액이 될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애플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에는 다음 분기 실적 예측을 내놓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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