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그웨이가 개발한 슈퍼스쿠터 GT(SuperScooter GT) 시리즈는 GT1과 GT2 2개 모델로 나뉜다. GT1은 1,008W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한 번 충전하면 70km를 주행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60km/h이며 0부터 48km/h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5초다.
함께 선보인 GT2는 1,512Wh 배터리에 150W 듀얼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최고 속도는 70km/h이며 0에서 48km/h 도달까지 걸리는 시간도 3.9초에 불과하다. 단번에 가속하는 것. 레이스용 스쿠터와 비교하면 27km/h 가량 속도는 떨어지지만 최고 속도를 내는 모드를 레이스 모드라고 표시하고 있으며 상당한 속도인 건 분명하다.
속도 외에도 프레임은 항공기 등급 알루미늄 합금이며 셀프 수리가 가능한 소재로 디자인한 내펑크 타이어 등을 곁들였다. 서스펜션 외에 속도에 의한 진동 흡수도 가능하다. 가격은 GT1 2,499달러, GT2는 3,499달러다. 이 제품은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