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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1억 달러 상당 암호화폐 기부받았다

러시아에 의한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는 암호화폐 기부를 받고 있다. 조사기업 TRM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군 침공 개시 5주간 우크라이나가 1억 달러 상당 암호화폐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러시아군 침공이 시작된 2022년 2월 24일 우크라이나는 기부용 은행 계좌를 개설했지만 법적 이유로 암호화폐 기부는 허용되지 않으며 암호화폐 기부금은 접수하지 않았다. 하지만 2월 27일 우크라이나 공식 트위터 계정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지갑 주소를 공개해 암호화폐로 기부를 받기 시작했다. 이 직후부터 우크라이나에는 암호화폐 기부가 맹렬한 기세를 올리며 하룻동안 우크라이나 정부와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NGO인 컴백얼라이브(Come Back Alive)에 합계 2,720만 달러 상당이 모였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3월 17일에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암호화폐를 합법화하는 법안에 서명해 암호화폐 운용에 관한 규칙 책정이 시작됐다. 또 우크라이나 디지털 변혁부는 암호화폐에 의한 기부 방법을 정리한 웹사이트(Aid For Ukraine)를 개설하고 비트코인, 이더리움, 테더, 모네로 등 다양한 종류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공개했다.

TRM에 따르면 러시아군에 의한 침공 개시 5주가 경과한 시점 우크라이나 정부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NGO는 1억 달러 상당 암호화폐를 받았다고 한다. 또 우크라이나 정부에는 NFT 아트도 기부되고 있으며 그 중에는 20만 달러 상당 NFT 아트(CryptoPunk #5364)도 포함되어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에 의한 침공을 테마로 한 NFT 아트 판매 계획도 시작하고 NFT 아트 공식 사이트인 메타히스토리(META HISTORY : Museum of Wa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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