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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전구형 형광등 사라진다

지난 3월 21∼26일에 걸쳐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조약 제4회 체약국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에서 2025년까지 수은을 포함한 전구형 형광등이나 사진 필름, 인공위성 추진제 등이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게 결정됐다.

수은에 관한 미나마타조약은 수은에 의한 건강 피해나 환경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협약으로 2013년 채택 후 2017년 발효됐다. 지난 3월 26일까지 발리섬에서 열린 제4회 체약국회의에서 2025년까지 수은을 포함한 전구형 형광등, 냉음극 형광등, 사진 필름, 인화지, 인공위성 추진제 제품을 단계적으로 폐지하는 게 결정됐다. 한편 직관 형광등은 의견 격차로부터 폐지 결정에 이르지 않았다고 한다.

단계적으로 폐지되는 제품 중 전구형 형광등은 전 세계 각국에서 LED 타입 전구로 이행이 진행되고 있다. 또 친숙한 얇은 인공위성 추진제에 대해서도 수은 대신 크세논 등을 이용한 추진제가 이미 실용화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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