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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셀카 영상으로 본 정어리 포식 장면

펭귄은 주로 어류나 갑각류 등을 포식하며 생활한다. 이런 펭귄 몸에 카메라를 달아 포식 장면을 촬영하려는 시도를 해 눈길을 끈다.

촬영 프로젝트를 진행한 곳은 생물 보전 연구 활동을 하는 야생생물보전협회 WCS 연구팀. 연구팀은 아르헨티나 마르티조섬에 서식하는 젠투펭귄(Gentoo Penguin) 한 마리에 카메라를 붙여 포식 장면을 촬영하고 해당 영상을 공개했다.

펭귄은 정어리 무리에 돌입해 정어리를 사냥한다. 젠투펭귄은 보통 해저 부근에서 먹이를 찾는 것으로 생각됐지만 WCS는 펭귄이 이동 중 정어리 무리를 찾아도 포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프로젝트 성과를 어필하고 있다.

참고로 카메라는 촬영 후 제거했고 실험 대상이 된 펭귄은 무사히 원래 무리로 돌아갔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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